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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블랙박스 해독 위해 조사관 2명 출국
  • 조병초
  • 등록 2013-07-09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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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합동조사 본격 착수…“조종사 과실 예단 어려워”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의 블랙박스 분석을 위해 우리측 조사관 2명이 9일 오전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조사관이 도착하는 즉시 미국 NTSB(국가교통안전위원회) 조사단과 합류해 블랙박스 내용에 대해 해독할 예정” 이라며 “NTSB 의장의 발표 내용을 포함해 FDR(비행자료데이터기록장치)과 CVR(조종실음성기록장치)에 대한 확인 및 분석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박스 해독 작업에 참여하는 조사단 1명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이며, 1명은 이번에 사고가 난 B777 항공기에 숙련된 아시아나 소속 기장이다.
우리 조사단은 지난 8일 조종사 4명에 대한 단독 면담을 실시한데 이어 사고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엔진, 운항, 기체 등 분야별로 구성된 한·미합동조사팀은 이날부터 조종사와 미 관제사 등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조사를 시작한다.
 
최 실장은 NTSB의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레이더자료에 따르면 활주로 접근각도는 정상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며 “충돌 3초전 엔진출력이 50%였고 속도는 103노트(koot)로 파워는 중간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NTSB의장이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조종사 과실이라고 예단할 수 없다고 보고,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에 의해서 과실여부, 사고원인이 판단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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