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은 7월 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칠장사와 ‘무료 급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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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권처형 죽산면장과 칠장사 지강 스님, 죽산면까치봉사단 정정호 단장 외 20명의 단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칠장사와 죽산면까치봉사단이 죽산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칠장사가 2013년 7월부터 매월 오십만 원을 죽산면까치봉사단에 후원하는 것을 그 골자로 한다.

이 자리에서 지강 스님은 “관과 봉사인, 종교인이 하나가 된 뜻 깊은 자리라며, 이런 일들이 더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데 이어, 정정호 죽산면까치봉사단 단장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은 물론, 여유가 생기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 봉사도 하고 싶다.”고 소박한 포부를 전했다.

권처형 죽산면장은 “면에서 지속적인 후원 매칭을 통해, 좋은 결과가 생겨 기쁘다.”며, “일회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산면까치봉사단은 2013년 3월 발대식을 갖고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로, 주부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며, 칠장사는 그 동안 학교장학금 지원, 쌀 나누기, 하나원 회원 돕기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