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7월 5일 오후 1시 30분,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애국지사묘역의 조경개선사업이 완료되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조경개선공사는 국립묘지 창설 초기 묘역사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 없는 녹화 위주의 수목식재와 노후화된 조경시설물, 상징성 부족 등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산림·조경개선 기본계획(2011)』을 수립, 연차적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애국지사묘역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활동과 독립투쟁을 펼쳤던 순국선열(133위)과 애국지사(212위) 등 총 345위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이번 개선사업으로 입구 전면부 경사면에 상징성 강화를 위한 대형태극기(15m*10m) 조형물(2개)과 기존 지형을 활용한 전통 계단식 돌 화단 및 담장을 설치하였으며, 주변에 재래종 소나무를 식재하여 동산을 만들고 한식 정자 등을 설치하여 쉼터를 조성하였다.
특히, 대형 태극기는 주진입로 계단 양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로 15m, 세로 10m의 초대형으로 태극과 4괘는 인조 크리스털에 국기법에서 지정한 표준 색도를 적용하였고 태극기 바탕면은 국내 화강석을 사용하여 시공하였다. 이 태극기조형물은 현충원 정문 뿐 아니라 동작대교에서도 조망 가능하여 서울현충원의 대표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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