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대부분의 약국이 폐문하는 밤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약국을 방문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의약품 구입 편의를 제공하고 의료서비스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이달 부터 1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심야 약국을 총 12개소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공공심야약국 6개소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초 11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왔으나, 그간 운영되지 않았던 서귀포시 남원 지역을 추가 지정하여 심야약국을 12개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들에게 의약품 구입 편의와 복약 지도 등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12년도에는 심야약국 운영지원 경비중 제주도약사회에서 일부 부담해 왔으나, 2013년도 부터는 운영경비(인건비) 전액을 도에서 지원하는 등 공공 심야약국 운영이 조기 정착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이용자 수가 4,473명에 이르고 있어 심야에 일반적인 경증질환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환자의 진료 불편과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심야약국 운영에 따른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실태를 수시 확인하여 도민과 관광객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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