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박상인)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취약한 주거상태에 노출되어 있는 노숙인에 대해 보호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혹서기 노숙인 보호활동은 발생 초기부터 신속히 대응하여 장기 노숙인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 소방서, 보건소 및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도 협력하여 지역사회 안전보호망을 구축했다.
세부 활동계획으로는 길거리 현장상담 또는 임시보호소 운영, 쉼터입소 안내 및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하여 폭염으로 인한 계절성 질환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숙인이 자주 발견되는 지하철역 주변, 지하도 내, 시장골목, 공원 등을 중심으로 주간에는 주2회, 야간에는 주1회 이상 순찰반을 편성하여 노숙인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필요 시 구호물품과 먹거리 및 생필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산서구청 노숙인 담당자는 “올여름은 때 이른 폭염 및 열대야로 노숙인들이 여름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도높은 순찰 및 보호활동을 통해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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