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서장 정홍근) 뺑소니팀에서는 3월 31일 20 :15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소재 모 아파트 앞 노상에서 할머니(80세)를 화물차량으로 충격하고 아무 조치 없이 도주해 사망케 한 양모씨(54세,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양 모씨는 차량 뒷부분으로 피해자를 충격하고 사망하자 사체를 부근 담벽에 유기 한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 묻은 점퍼를 쓰레기 더미에 숨겨놓고 집으로 돌아가 바지와 상의 셔츠를 세탁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밝혔다.한편, 부평서는 신고를 받고 경찰서장 현장 지휘 하에 뺑소니 전담팀, 강력팀 형사 등을 신속하게 출동시켜, 현장 감식을 하고, 뺑소니로 수사 방향을 잡고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차량 특정하고, 피의자를 부근 거주자로 판단, 주변을 수색하던 중 범행현장에서 500미터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용의차량을 숨겨놓은 것을 발견, 차량 바퀴 등에서 혈흔반응 확인하고 양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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