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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김청의 선수가 2013 ITF 김천 국제퓨처스 대회 3차(상금 10,000 $) 결승전에 올라 실업의 강자 조민혁(세종시청)을 세트스코어 2대 0〔7/6(6), 7/6(5)〕으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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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때부터 라켓을 잡기 시작했던 김청의 선수는 2001년 미국 오렌지보울대회에 참가 12세부 우승을 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2004년 프로세계에 데뷔 16세부터 국제대회 랭킹사냥에 나섰으며, 고등학교 1학년 나이에 아프리카 케냐 퓨처스에서 준우승을 하기까지 약 3년 반 동안 열심히 뛴 결과, 2007년 8월 세계 최고랭킹을 680번대까지 올렸었다.
고등학교 3학년 나이에 해군에 입대, 군복무 후, 안성시청(감독 노광춘)에 둥지를 틀면서 그해 11월에 퓨처스 4강으로 시작하며, 상주오픈, 안동오픈 등 국내대회를 두루두루 열심히 뛰었지만, 매번 4강이나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얼마 전 끝난 서울퓨처스 8강전에서 처음으로 이긴 경험이 있던 김청의로서는 실업선배 조민혁과의 경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차분하게 페이스를 잃지 않고,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작년에 이어 2013년도에도 순탄한 기량을 발휘하며,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안성시청 감독 및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