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주온천지구 개발계획과 관련 토지주와 인접 주민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을 다음달 26일까지 연장했다.
시는 온천지구로 지정된 뒤 23년간 미개발된 충주시 연수동의 충주온천지구 지정 해제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토지주와 인접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 홈페이지 공고와 함께 개인별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토지주의 참여율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온천지구 지정 뒤 상당한 기간이 지난 관계로 관련 토지의 소유자가 변경되고, 기존 소유자의 주소지도 변경돼 토지주에게 의견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참여율 제고를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견수렴은 온천지구 지정 뒤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일부 토지주들이 온천지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데 따른 것으로 시는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온천개발계획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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