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차세대 소득작목인 아로니아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용역을 수행하며 오는 8월까지 가공음료 용기와 디자인, 음식 래시피를 개발하는데 한국음식연구원은 아로니아 가공음료 용기로 500㎖ 병과 70㎖?30㎖의 파우치 시제품을 선보였다.
또 아로니아 원액에 설탕, 올리고당, 오미자청을 각각 가미한 3가지 형태의 주스와 ‘단양 아로니아’를 테마로 한 포장재 디자인 11종을 제시했으며 아로니아를 가미한 보리증편, 쿠키, 마들렌, 양갱, 미니브라우니, 강정 등 5종의 음식 래시피를 공개했다.
이에따라 8월 하순부터는 아로니아 수확이 시작돼 군은 8월 중순까지 가공음료 용기와 포장재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아로니아 가공센터 시험가동을 통해 50브릭스(brix:당도) 이상의 농축액 추출 기술력이 확보됨에 따라 가공음료 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아로니아 가공센터가 시험가동 중에 있는데다 대규모 재배단지도 조성되는 등 생산?가공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상태여서 가공음료 생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차세대 농가소득 작목으로 아로니아를 보급하고 있는 군은 올해 245농가를 대상으로 64만3500㎡의 규모의 아로니아 재배단지를 만들었으며 4억3000만원을 투자해 아로니아 가공센터를 조성하고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가공식품 개발은 아로니아의 메카 단양의 입지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번 용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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