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과 OECD의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2000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123.5로 지난 2006년 120.5에 비해 2.5% 가량 올랐다. 이는 30개 OECD 회원국 가운데 11위에 해당된다.지난해 OECD 회원국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터키로 1년 새 무려 8.9%나 올랐고, 헝가리 8%, 아이슬랜드 5%, 아일랜드 4.9%, 멕시코 3.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뉴질랜드와 포르투갈은 2.4%, 호주, 영국, 룩셈부르크는 2.3%, 스웨덴, 독일, 캐나다 등은 2.2%,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은 1% 후반대의 낮은 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스위스와 노르웨이는 1년 동안 물가가 각각 0.8%와 0.7% 상승하는데 그쳤고, 일본은 전혀 오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2.5%였으며, 유럽연합 국가들의 평균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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