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월 2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맑은 대기질 관리를 위해 올해 10대 시정혁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 추진’과 관련하여 관계 기관 및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만석 경제부시장,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엘에스니꼬동제련(주), 대우건설(주), 삼양제넥스(주)울산공장, 현대건설(주), CJ대한통운(주) 울산지사 등 온산국가산업단지 및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매암지역 주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개 기업체와 구?군 환경위생(관리)과장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 추진 개요, 추진상황, 향후 추진계획, 기관(사업장)별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행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장만석 경제부시장은 “우리 시와 기업체는 그동안 먼지 발생 저감을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산업체 및 차량 통행량 증가 등으로 먼지 발생량이 늘어나고 있다.”라면서 “시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업체는 근로자와 시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였고 먼지 발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여 먼지 발생 자체를 줄이도록 하는 등 먼지저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먼지 억제시설의 설치?관리 부분도 재점검하여 개선하기로 하였다.
한편 울산시는 대기질을 세계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수립 2011년)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저감 특별 대책’을 수립, 중점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을 보면 미세먼지 특별관리를 위해 도심 주요 도로 및 공단도로 미세먼지 오염실태 조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하고 비산먼지발생사업장과 구?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진공노면 청소차량에 미세먼지 저감 필터 장치를 부착하는 등 생활 비산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 차단 또는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사업(보급률 98%), 운행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사업(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체의 먼지저감을 위해 자발적 환경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공단대기오염 주거지 유입 차단 녹지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 미세먼지 농도는 연평균 2010년 48㎍/㎥, 2011년 49㎍/㎥, 2012년 46㎍/㎥으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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