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자살 방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명사랑 실천 및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은 지난 20일 군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 위촉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67명과 신규 83명이 생명지킴이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돼 생명사랑 서약과 자살예방 교육을 받았다.
생명지킴이 모니터요원들은 자살예방사업 홍보 및 독거노인, 우울증환자, 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사례관리 활동을 펼쳐 지역의 자살예방 대응능력 향상과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2011년 기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2011년 충남도내 자살 사망자 통계 현황을 보면 태안군 자살률이 충남 931명중 43명으로 10만명당 조사망률이 68.8명으로 충남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적극적인 생명사랑 운동을 펼쳐 모든 군민이 행복해져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