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 재배 농가에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한다.
미생물 배양액은 복숭아의 당도 관리를 위한 것으로 토착미생물인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을 이용한 인산칼슘배양액이다.
센터는 충주과원 토양으로부터 여러 미생물을 수집, 3년간의 시험연구를 통해 인산가용화능이 가장 우수한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을 선발해 충주시 특허균으로 등록했다.
연구결과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은 처리 전 1mg/ℓ의 인산량이 처리 7일뒤 2187mg/ℓ으로 가용화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관주처리 했을 때 토양 내 인산함량을 2배 증가시키고 토양 내 불용성 인산을 가용화해 토양인산비료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인산칼슘배양액은 글루코아세토박터 사카리균과 삼인산칼슘의 혼합배양액으로 불용성인 인산과 칼슘의 이온화를 촉진, 작물흡수를 도와 수확기 과실의 당도 및 착색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복숭아과원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기도백도 품종의 경우 무처리구의 당도는 11.2브릭스인데 비해 처리구는 12.5브릭스로 1.3브릭스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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