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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와 한국자유총연맹 양주시지회는 21일 덕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통일준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이 시대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고 교육을 통해 정확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덕계고등학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북한에서 방송위원회 방송원 아나운서 및 조선인민군 제1172호사업소 기요원으로 생활하다 지난 2005년 백령도 해상탈북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해 현재 국방부소속 안보강사로 활동 중인 원성애 강사를 초빙해 북한의 현 실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북한의 교육과정을 소개해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언급하고 북한 생활 당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시각에 맞춘 재미있고 유쾌한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도발 자행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안보의식이 대두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리더가 될 학생들에게 안보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이와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교육을 통해 북한의 실체를 좀 더 뚜렷하게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에서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