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8월 발간할 친일 인명사전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와 무용가 최승희 등이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6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작곡가 안익태의 경우 1차 명단 발표 이후 만주국 건국을 기념한 ‘만주환상곡’을 작곡, 지휘하는 동영상이 발견되는 등 친일 행적이 확인돼 명단에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무용가 최승희도 수차례에 걸쳐 일본에 거액의 국방헌금을 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친일 행적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이들 외에 2005년 8월 1차 명단 발표 이후 친일 행적이 확인돼 2차 명단에 추가될 인물들로 ‘반달’ 작곡가 윤극영, 유명 가수 겸 작곡가 반야월, 소설가 장덕조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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