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주당 갑 지구 문희상 당협위원장 겸 국회의원, 을 지구 김민철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양 지구의 운영위원 37명, 안병용 시장과 국·소장, 과장, 팀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의정부시 지구당과 의정부시 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협의회는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간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을 공동 견인코자 개최한 것으로 시에서는 미군 공여지 조기 반환,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내 법원·검찰청 조기 입주, 도시철도법 개정 및 경전철 국비지원,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추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13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정치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갑?을 지구당 운영위원들은 시의 현안사업 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과 서울 교외선 전철화 사업은 계속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그 대안으로 수서발 KTX노선 의정부 연장, 전철6호선 은평~의정부 연장을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역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협의회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양 지구 당원협의회장님과 운영위원님, 도·시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의정부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득 자치행정국장은 “시의 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 민주당과 새누리당 등 지역 정치인과의 정책협의회를 정례적 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