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세원이(57) 6년 만에 방송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18일 오후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신설 프로그램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 간담회에서 복귀 소감을 묻는 말에 "친정에 온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어 "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며 "복귀에 대해선 작년부터 추진돼 왔고 또 프로그램 성격이 저와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복귀하면 혼자 '서세원쇼'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냐고 했는데 이제 나이도 먹고, 프로그램에 대한 압박감과 자신감이 떨어져서 후배 남희석에게 함께 하자고 요청했더니 흔쾌히 응해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채널A 새 토크쇼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는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생존 토크쇼로 내달 초 첫방송 된다.
한편 서세원은 1990년대 '서세원쇼'를 통해 방송 진행자로 정상의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초 자신이 설립한 프로덕션의 운영 과정에서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되고, 이후 송사에 휘말리는 등 곡절을 겪어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 지난 2011년 11월엔 목사 안수를 받아 청담동의 소규모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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