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제1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이한동 국무총리, 김명자 환경부장관,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 등 각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신항식 교수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물관리 유공자 2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특별히 전국적으로 3월 한달간을 세계 물의 날 행사 기간으로 정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관리청 주관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약수터·저수조(물탱크)·배수지에 대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아울러 정수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부산하단체, 학술단체에서도 물을 주제로 학술세미나, 공모전 등을 개최하였다.
이 번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환경부는 물 살림, 물 아낌 교육·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물 절약 캐릭터를 개발·발표하였다.
물 지킴이 가족으로 명명된 물 절약 캐릭터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물 절약 홍보책자, 홍보포스터 및 기념품 등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상생활 가운데 물 절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물 절약 생활수칙′으로 만들어 발표하고, 주부 등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물 절약 생활수칙은 가정에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 부엌, 빨래, 욕실의 분야로 구분하여 물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물 절약 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를 정량화하여 제시하고 있다.
<박상도 기자 d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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