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민선5기 고양시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를 표방하며, “도서관과 함께 하는 ‘평생 배움’, 행복한 인생 그리기”를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우선 도서관 종사자는 물론 각 분야의 전문가, 다문화가정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109명의 시민이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14개 시립 도서관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이는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열겠다는 도서관 의지의 반영이라 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도서관 만들기’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더불어, 블로그, SNS 등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와 민간 전문가집단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시민 맞춤형 특성화’로, 도서관은 이용의 재미를 배가한 새로운 문화의 장이 되고 있다.
특성화의 협력네트워크를 위한 아람미술관, 동국대일산병원, 일산병원, 한·아세안센터 및 유니세프 등 전문단체와 연계된 강좌뿐 만 아니라, 도서관 행사에 청소년 재능기부를 이끌어내고 청소년과 일반인 동아리 참여를 적극 장려·확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고양시는 다양한 자료 확충에 힘써 온 결과 2010년 155만권이었던 장서수가 2013년 190만권으로 22%가 증가, 경기도 내 장서보유량 2위를 자랑한다. 그 중 특성화 장서수도 2010년 5만 8천권이었던 것이 불과 3년 사이 200%가 증가하여 2013년에는 11만 8천권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고양시 도서관은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도서택배 서비스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장애인과 임산부를 위한 책 배달 서비스인 ‘두루두루 서비스’와 ‘내 생애 첫도서관’ 외에도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전자책, 오디오북, 사이버강좌로 다양하게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도서관방문이 자유롭지 못한 군인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51개 단체를 대상으로 도서 단체대출을 해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장애인거주시설, 복지기관, 병원, 군부대 등으로 다양한 공연이나 강좌 프로그램을 들고 찾아가는 것이다. 2012년 한 해 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총 168회, 2,438명이 참가했다. 또한, 문화적 차이로 지식정보에 취약한 다문화가정의 경우에도 총 252회, 1,218명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강좌,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더하여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도서대출증을 발급해주는 ‘찾아가는 도서 대출증 발급서비스’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일자리 하나가 아쉬운 현실에서 경기 은빛 나눔이 사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이주 여성 동화 구연 지도 및 실버독서 지도사를 양성하여 이곳저곳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지난 3년 동안 도서관은 지식·교양·취미 등 지식문화의 총체로 ‘배움’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정보·문화의 거점으로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평생의 배움’터가 되고 있는 고양시 도서관. 시민 생활 깊숙이, 시민의 품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도서관의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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