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위원장 구희숙)는 26일(화) 오전 11시 10분부터 명동 밀리오레에서 폐형광등 분리수거 촉진을 위한 모니터단과 시민단체 네트워크 발대식을 갖었다.
폐형광등 속에 들어있는 수은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순히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하고,. 특히 가정에서는 폐형광등을 깨뜨려서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일반화된 폐기 양태하지만 폐형광 등은 별도의 처리가 필요한 유해폐기물이다.
작년부터 본격화한 폐형광등 수거사업은 작년 한해 동안 270만개 밖에 수거하지 못하여 폐형광등 연간 발생량(1억 3천만개) 대비 2%에 그쳤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작년 서울시내 구청을 중심으로 주거지역에 있어 분리수거체계 구축을 촉구했는데 홍보부족, 분리수거함 설치개수 부족, 대량 배출처에 대한 관리 미비 등으로 98%의 폐형광등이 방치되었다.
이에 올해부터 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인천 녹색소비자연대, 고양 YWCA, 성남 YMCA, 수원 환경운동센터 ,대전 충남 녹색연합과 시민단체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지자체의 폐형광등 분리수거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민홍보 캠페인을 수도권 전역과 대전지역에서 올해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하여 폐형광등 분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환경연합은 특히 주택가 뿐 아니라 대형건물, 특히 백화점이나 할인점들이 분리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설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쉽게 폐형광등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중간 거점으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정훈규 기자 ju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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