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무농약 쌀 생산을 위해 왕우렁이 종패를 농가에 보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오근장동 등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단지 7개소, 172ha에 잡초제거를 위한 왕우렁이 종패를 8600kg(300평당 5kg) 지원해 이곳에서 생산된 쌀 전량을 청주시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논에 자생하는 잡초를 좋아하는 먹이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방법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박만성 식량작물담당은 “시는 우렁이 종패 뿐 아니라 친환경 벼 재배농법에 관한 교육과 지원을 끊임없이 추진해 친환경 농업실천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 재배단지 시범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72ha 219농가에 3억1400만원을 들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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