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소년들이 만드는 이색 자원봉사 눈길
  • rlagmlwls
  • 등록 2013-06-13 11:26:00

기사수정
  • 호국의달 기념… 무궁화 코사지 만들어 국가유공자 200명 가슴에
지난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우수자원봉사센터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는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해도 다달이 새로운 봉사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재능기부와 연계한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토) 청소년 자원봉사자 300명이 국가유공자 200여명 어르신의 가슴에 직접 만든 무궁화 코사지를 달아드리고, 태극기도 만들어 함께 흔들며 나라사랑 콘서트를 즐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하루 전날인 14일(금)에는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및 앨범제작 활동을 갖는다.
■ 청소년·국가유공자 나라사랑에 한뜻 모으는 「I♥Korea 나라사랑 페스티벌」
  마포구가 오는 15일(토) 오후 2시부터 마포구청 한마음광장 및 대강당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자원봉사 ‘I♥Korea 나라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Korea 나라사랑 페스티벌’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젊은 세대에게도 보훈의 의미를 전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올해는 ‘희미해진 나라사랑, 다시 사랑해 보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마포구 청소년자원봉사자 300명과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200여명이 참여하며, 오후 2시부터 청소년들이 구청 2층 한마음광장에서 △나라사랑 메시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무궁화 코사지 만들기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한국청소년연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태극기를 정확히 못 그리거나 애국가를 4절까지 못 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보고 청소년들의 국가 상징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점이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작은 실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무궁화를 국가유공자 어르신 200여명의 가슴에 직접 달아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이달의 재능기부 단체이자 마포구에 위치한 GF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이 펼치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 500여명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태극기를 흔들며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대한민국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며, I♥Korea 나라사랑 페스티벌은 이러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진정한 강대국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생활 어려운 어르신 위해 고교생, 이미용봉사자 나서 「장수사진 촬영」
  마포구 서울디자인고 학생들은 14일(금) 오후 2시부터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촬영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영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1, 2학년생 15명이 뜻을 모아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20분을 위한 장수사진을 만들어드리는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여기에 액자까지 만들어 내달 중순경에 완성품을 전달해드릴 예정이다.
  또 마포구자원봉사센터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미용 봉사자들도 이날 행사에 함께해 어르신들의 사진촬영을 위한 머리손질과 화장을 도와준다.
  학생들의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은 이날 하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간 총 4회로 계획돼 있어 올 한해 총 80명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만들어드릴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박나래, 매니저 ‘갑질 논란’·불법 의료 의혹 확산 속 방송 중단 선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나래가 두 전 매니저에게 24시간 대기를 지시하고 술자리 준비, 심부름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 매니저가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
  4.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6.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7.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