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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FTA로 신흥국 시장 진출 가속화"
  • 주정비
  • 등록 2013-06-13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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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신흥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우리를 둘러싼 대외통상 환경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동아시아 경제통합 논의 과정에서 핵심축(Linchpin)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구사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고자 통상교섭과 통상정책, 통상정책과 산업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직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 新통상 로드맵'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기본 전략과 세부 과제들을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업해 구체화한 것"이라며 "통상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안건인 '한ㆍ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 추진계획'에 대해선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성장 보고(寶庫)라 불리는 미얀마는 최근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진 경제협력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미얀마의 길을 따르라'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미래 협력의 외연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얀마 정부는 '새마을 운동'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등 우리와의 경제협력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공동위원회에선 개발협력부터 교육ㆍ의료ㆍ방송통신 등 미래 유망산업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면서도 중요한 의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녹색기후기금(GCF) 진행현황 및 대응방안'과 관련해선 "GCF 유치는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어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올해로 예정돼 있는 GCF 사무국 출범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녹색기후기금 지원법'과 '한국ㆍ녹색기후기금 간 본부협정'이 이달 중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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