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주민센터 4층 나눔방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등 자칫 끼니를 거르기 쉬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국수’ 사업을 운영,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부터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사랑의 국수사업은 성음악기에서 20만원을, 촌두부집에서 국수 3박스를 매월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통장협의회, 포순이어머니회, 적십자봉사회, 2단지부녀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행전교회에서 교대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칠봉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24만원과 양주 새마을금고에서 80만원, 주원초등학교에서 55만원의 성금 기탁은 물론 양주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직접 국수봉사를 전개 하는 등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허나, 국수사업 1회 소요비용이 25만원, 연간 1천200만원 이상의 기금이 필요,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물가상승, 수혜자 증가 등으로 비용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회천3동민이 하나가 되어 9년이라는 세월동안 나눔을 실천해온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나눔이 양주시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