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차이나지역 생물다양성 연구 및 유용생물소재 확보 기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가 지원하는 ‘해외생물소재확보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 생물다양성 지역 중의 하나인 인도차이나 반도를 거점으로 하는 베트남 현지 생물소재연구센터가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미래부와 주관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13일(목) 오전 10시(베트남 현지시각) 베트남 생태생물자원연구소(IEBR*)에서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Korea-Vietnam Biological Material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Institutue of Ecology and Biological Resources
개소식에는 닌칵반(Ninh Khac Ban)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 국제협력국장 등 베트남 관계자를 비롯해 오태광 생명硏 원장, 이중구 해외생물소재센터장, 미래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 Vietnam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 1975년 설립한 베트남 최대의 국책연구기관으로, 국무총리 직속의 국가 과학기술 정책, 연구 자문기관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생태생물자원연구소(IEBR)내에 위치하며, IEBR으로부터 사무실 및 연구 공간을 제공받는다.
미래부는 이번 베트남센터 설립을 통해 ▲생물자원 및 전통 의학지식정보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수행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등의 개발을 위한 전략기지 구축 ▲인도차이나반도의 생물자원 확보 확대 및 국내 전문인력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생물기지 역할 등의 활동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는 이번 베트남센터의 개소가 인도차이나 지역의 유용 생물소재 및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한 국내의 빈약한 생물자원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BT 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및 기능성식품 개발 등의 상호 호혜적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양국간 국제연구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부는 해외생물소재확보 및 활용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총사업기간 10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에 거점지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중국권역 운남성('07년), 중남미권역 코스타리카('08년), 동남아권역 인도네시아('09년) 등 3개의 생물소재연구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도차이나반도 권역의 한-베트남 생물소재연구센터의 개소로 총 4개의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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