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활력화마을 조성사업 일환, 서부면 신리마을 전통식 벼재배 한창

▲ 지난 7일 서부면 신리마을에서 전통방식 벼재배에 참여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손모내기를 하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신리마을에서 지난 7일 옛 정취 물씬 나는 농부들의 손모내기가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농촌활력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서부면 신리마을에서 농촌노인 소득사업으로 전통식 벼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활력화 마을 조성사업은 농촌 노년세대의 역할과 활동을 강화해 농촌의 활력을 유지하기 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홍성에서는 서부면 신리마을이 첫 시범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신리마을에서는 노년기에 적절한 저강도 소득활동으로 농작물 공동경작을 택해 마을호관 주변에 3백평 규모의 논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배재배를 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못자리를 준비하고 모를 쪄낸 후 지난 7일 공동 손모내기를 진행했다.
신리마을에서는 앞으로 손제초, 추수, 탈곡 등을 모두 전통방식으로 진행해 신리마을 고유의 쌀을 생산함으로써 농촌노인의 소일거리 제공과 소득활동으로 활용하고, 이와는 별도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위한 풍물교육도 진행해 농촌노년 세대의 활력을 찾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리마을 이서준 이장은 “전통방식의 벼 재배에 대한 마을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다”며, “내년에도 계속 전통방식 벼재배를 하면서 체험프로그램도 만드는 등 더욱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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