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학습수준별 교재·프로그램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원어민강사와 함께하는 ‘2013년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내달 24일부터 2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오는 10일(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서강대 영어캠프’는 마포구가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관학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해 여름방학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2012년도 여름방학 수료자 제외) 총 150명을 대상으로 2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과학, 음악, 극, 미술, 스포츠, 독후감 등 다양한 체험 수업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학생의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기법으로 운영된다.
특히 학습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생의 학습 수준에 맞는 교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참가자는 캠프 첫날 서강대학교에서 사전 레벨테스트를 치르게 된다. 학생은 1개 반에 15명씩(총 5개반) 편성되며 각 반마다 원어민교사, 한국인 부교사와 조교가 각 1명씩 배치돼 반별 3인 전담 교사제로 운영된다.
1차 영어캠프는 7월 24일(수)부터 8월 3일(토)까지, 2차 캠프는 8월 5일(월)부터 15일(목)까지 열흘간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다(점심 및 후식 제공).
1인당 참가비는 66만원이나, 마포구가 33만원씩을 지원하여 참가자가 실제 납부할 금액은 33만원이다.
영어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
www.mapo.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이 끝나면 서강대학교가 전자 추첨을 실시해 신청자 가운데 190명(참가자 150명, 예비자 40명)을 선발하여 내달 2일경 마포구청 홈페이지에 게시 및 개별 통보(SMS)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와 서강대가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하며 쌓은 노하우로 열리고 있는 영어캠프는 관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방학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영어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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