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녹색생활 확산과 환경보전 실천의식 다짐을 위해 5일 문화회관에서‘제18회 환경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경관련 기관·단체, 시민단체, 기업체 등에서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보전 및 홍보에 기여한 9명의 시민과 2곳의 기업체가 표창을 받았고, 식후행사에서는 음식물 종량제 및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설치사업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유독물 사고와 관련 국내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대산석유화학단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독물 취급 및 관리현황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국립환경과학원 조문식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유독물 누출사고 시 대처요령과 취급사업장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행정기관과 기업체 모두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산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관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기후·기상관련 사진전시회, 녹색생활 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및 종량제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