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자민원서비스 이용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1월 민간포털 사이트인 네이버(naver.com)와 민원안내 관련 제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0일부터 엠파스(empas.com), 야후코리아(yahoo.co.kr), 천리안(chol.com) 등과도 손잡고 이들 민간 포털사이트를 통해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전자정부 홈페이지인 통합전자민원창구(www.egov.go.kr, 일명 G4C) 외에 이들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창에 ‘주민등록등본’ 등과 같은 민원사무명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각종 민원서류를 신청하거나 처리절차에 대한 최신 안내를 받을 수 있다. 6월에는 네이트(nate.com)와도 서비스를 연계하는 한편 다른 포털사이트와도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가 현재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민원서비스는 전체 4900여 종의 민원사무에 대한 안내, 590여 종에 대한 민원신청, 22종의 민원 열람, 20종의 민원발급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민원이 대부분 포함돼있다. 앞으로 행자부는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이들 민원사무뿐만 아니라 창구방문 등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는 민원까지 확대하여 모든 민원사무의 검색과 안내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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