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 1위'가 야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은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남녀 직장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직서 제출 충동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6%가 사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로 '매일 야근이나 초과 근무할 때'가 37.3%(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이어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7.2%)',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20.8%)', '인사고과 시즌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 때(20.1%)' '좋은 회사로 이직한 동료를 볼 때(17.8%)', '다니는 직장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답답한 사무실에 갇혀 시간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13.3%)'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들에도 사표를 던지지 못하는 이유로는 '당장 들어갈 카드값과 생활비 때문에(33.6%), '더 좋은 이직 조건을 신중히 탐색하기 위해(32.7%)', '경력을 쌓아야 해서(17.7%)', '다른 회사도 다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에(14.6%)' 등이 제기됐다.
한편, '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 1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들은 다 사표를 마음속에 품고 살지", "사표 던지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구나", "야근은 정말 싫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