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전주대학교와 전일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농소전원마을(회장 박동열)은 정기적으로 매월 첫주 일요일 전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인근 바위백이 공원과 놀이터 겸 소공원 등의 환경을 정화하는 작업인데 지난 일요일에도 주민 20여 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소공원의 잡초와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하였다. 평소 어린 아이를 데리고 부모들이 자주 놀러오는 공간인지라 제초
제를 처리할 수 없어 일일이 호미로 녹도 블럭 사이에 뿌리박힌 잡초를 제거하고 예초기로 주변 잔디밭을 깨끗이 정돈하였다.
농소전원마을은 200여 가구가 입주할 서부 신시가지의 전용주택단지로 현재 마무리 입주 작업이 활발한 곳이다. 날로 각박해지고 이웃간의 정이 메말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생활이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소그룹별로 정기적인 친목모임을 갖고 있으며, 마을의 소통기구인 카페와 스마트폰을 활용 주민들간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마을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어린 아이를 가진 입주민이 늘어가고 있으며 대부분 자녀가 3명인 주민들이 많아 다둥이 마을로 국가 행복도 지수를 높여줄 가능성이 큰 동네이다.
입주민 총회에서 선출된 박동열 회장은 [좋은 이웃, 건강한 삶, 행복한 집]을 모토로 마을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주민이 참여하는 제1회 한마음 가족잔치(2013. 6. 16. 오후 5시 예정)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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