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민족 고유의 민속경기를 계승발전 시켜 시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제20회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 및 단오절 그네뛰기 대회」가 6월 1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대회는 의정부시씨름협회가 주관하여 대회 종목으로는 씨름 일반부 단체전(남,여) 및 개인전(남,여), 그리고 여자부 그네뛰기로 경기가 진행되어 우승자는 8월경 개최 예정인 경기도 씨름왕선발대회 및 전국 씨름왕선발대회에 시 대표로 출전한다.

매년 단오절을 전후로 개최되는 씨름 및 그네뛰기 대회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모내기를 끝내고 온 고을이 마을별로 편을 갈라 남자들은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감고 고운 옷으로 단장하여 하늘높이 그네를 뛰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풍년을 기약하며 즐기던 민족놀이이다.

씨름대회 우승자에게는 LED TV가 그네뛰기 대회 우승자에게는 테팔 커피메이커가 수여되는 등 푸짐한 상품까지 더해져 의정부 43만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