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0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업인 교육서비스 질 향상 기대
천적을 이용한 식물병해충 방제분야 세계 1위로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 코퍼트(Koppert)사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과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적 방제 등 생물학적 방제분야에 대한 포괄적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
5월 30일 오후 4시 30분, 경남농업기술원 에이텍(ATEC)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네덜란드 코퍼트사는 천적곤충 판매를 통해 연매출 1억 유로(약1,500억 원)를 올리는 세계 최대 식물병해충 천적 관련 기업으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18개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35종의 천적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가진 이번 MOU 체결식에는 최복경 농업기술원장과 아놀더스 반 더 마렐(Arnoldus van der Maarel) 코퍼트사 대표대리 등 관계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최 원장과 반 더 마렐 대표대리의 양해각서 서명으로 체결식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코퍼트사의 축적된 천적분야 전문기술을 농업기술원 에이텍의 첨단온실을 활용한 친환경 신선농산물 생산에 지원하고, 천적이용 작물재배 공동연구 및 국내외 기술교육에 관한 유기적 지원과 협조를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갈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상호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과 코퍼트사는 작년 11월, 천적과 관련한 기술교육을 도내 시설원예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이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천적분야전문가를 초빙하여 농업인에 대한 교육서비스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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