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화 그리기부터 어르신 생일 잔치, 학생 상담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자신이 가진 자산과 재능을 나눠주는 자원봉사 활동이 마을마다 이어지고 있다.
▣ 공덕동, 마실길 북카페 ‘꿈과 희망’ 그리기
지난 25일(토) 대학생, 직장인으로 구성된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만리배수지 공원에 배수지 내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 공간인 ‘마실길 북카페’ 담장에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다.
뜨거운 햇볕 아래 하루 종일 계속된 작업에도 지칠 줄 모르고 밝은 표정으로 벽화를 그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주민들은 시원한 음료를 건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망원2동, 아름드리 책 축제 개최
한편, 같은 날인 25일 망원2동은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아름드리 책 축제’를 개최하였다. 아름드리 작은도서관 주관으로 새마을문고, 마포점자도서실, 마포FM 라디오 등 지역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행사장 설치와 프로그램 진행에 직접 참여하며 주민 화합을 이끌었다.
▣ 염리동, 숭문고 컴퓨터 동아리반 어린이집 순회 로봇시연
숭문고 컴퓨터 동아리반 학생들은 지난 4월 만민어린이집을 시작으로, 5월 22일 서울연희유치원, 6월에는 상록어린이집을 방문하는 등, 9월까지 매월 1회씩 로봇의 원리와 규칙에 대해 아이들에게 간단히 설명하고,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구동해 보는 놀이를 도와줄 예정이다.
그 밖에도, 대흥동 자원봉사 캠프는 지난 29일, 생일을 맞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생일 잔치를 열었고, 망원1동은 충남 덕산으로 30여명의 어르신과 함께 온천 나들이를 다녀왔다. 성산1동은 '좋은열매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매달 청소년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봉사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 자원봉사 활동이다”라며 “재능을 기부하고, 남을 돌보는 올바른 자원봉사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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