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는 탈북민 9명이 라오스로부터 강제추방된 사건에 대해 5.30(목)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진 9명 탈북민의 안전에 대해 심각히 우려되며, 추방된 탈북민들이 난민 지위 심사 기회를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으로 송환되었을 경우 동인들의 안전과 기본적 인권에 대해 심각히 우려되며 모든 국가가 강제송환금지원칙(principle of non-refoulement)을 준수하고 생명과 자유를 위협받을 수 있는 국가로 송환하는 조치를 삼갈 것을 촉구했다.
UNHCR은 9명 탈북민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확보 중이며, 동 사건을 야기한 최초 사실 규명 및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라오스 관련 당국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구테레스(Ant?nio Guterres) 난민최고대표의 금년 5월 방한시 우리측은 UNHCR이 탈북민 보호를 위해 계속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구테레스 최고대표는 강제송환금지원칙의 준수 필요성 등을 관련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금번 UNHCR의 언론발표는 이러한 협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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