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1일 공시… 7월 1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개별지가 공시대상은 토지분할 등의 사유로 전년도(2,494천 필지) 대비 15천 필지가 늘어나 2,509천 필지에 달한다(전국 7.94%)
*개별지가 공시대상 : 2,508,690필지(사유지 1,649,583, 국·공유지 827,952, 표준지 31,155)
‘13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전년대비 강원도 평균 4.78%(‘12년도 변동률 8.76%)로, ’13년도 전국 평균 변동률(3.41%) 보다는 1.37%p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세종(47.59%), 울산(10.38%), 경남(7.37%), 충북(5.66%)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변동률이 상승된 이유를 살펴보면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은 일부 시·군 지역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실거래가 반영률 및 가격균형성 제고 노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인프라구축 등에 따른 상승이 도내 공시지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각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영월(10.83%), 화천(8.25%), 홍천(7.21%), 횡성(7.12%), 춘천(5.52%), 태백(5.46%), 삼척(5.25%) 순으로 도 평균 변동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강릉(4.77%), 인제(4.74%), 철원(4.51%)은 비슷한 수준의 변동률을, 속초(1.24%), 동해(2.49%), 정선(2.85%), 고성(2.97%)은 도 평균 변동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군별 주요 상승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영월군(10.83%)의 경우 실거래가 반영률 제고, 전원주택 등 건축가능 토지에 대한 수요증가, 화천군(8.25%)은 지가현실화, 배후령터널 개통으로 접근성 개선, 홍천군(7.21%)은 골프장 건설 및 지가현실화, 횡성군(7.12%)은 지가현실화, 용도지역 일부변경, 골프장 및 동계올림픽 인프라 구축 영향, 춘천시(5.52%)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및 기업유치 가시화 등이 지가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되었다.
동계올림픽 유치 및 개발기대 심리 등의 사유로 2012년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12년 15.11%)을 보였던 평창군(4.16%)과 강릉시(4.77%), 정선군(2.85%)은 급격한 지가상승률은 나타나지 않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강릉시(4.77%)와 동해시(2.49%) 또한 道 평균 변동률보다 비슷하거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 상권하락 등 지역적인 특별한 개발수요가 미약한 속초(1.24%), 정선(2.85%), 고성(2.97%)은 비교적 낮은 지가상승률을 나타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금번 공시되는 개별지가는 5월 31일부터 시·군청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강원도 홈페이지 토지정보(
http://klis.gwd.go.kr/) 사이트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시·군 및 읍·면·동에 비치되어 있는 이의신청서 또는 도·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해당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으로 7.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재조사한 후 7월 중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된 가격에 대해서는 7월 31일 다시 공시하며, 이의신청자에게는 관할 시장·군수가 서면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금년도 공시지가 중 가장 비싼 땅은 전년도와 같은 춘천시 조양동 50-13번지 명동입구 뷰티플렉스 부지로 ㎡당 1,080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비하여 가장 싼 곳은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7번지(임야)로 ㎡당 121원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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