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제9회 태안 6쪽마늘 산지 캐기 체험’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태안군농정지원단과 읍면 및 지역농협이 주관하는 이번 6쪽마늘 캐기 체험은 남면 몽산리, 소원면 법산리, 원북면 대기리 농가에서 진행된다.
태안 6쪽마늘은 서늘한 갯바람 아래서 재배해 시원 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며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에 효능이 높아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향과 맛이 독특하고 성인병과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알린’과 유용성 세균증식에 필요한 ‘유리당·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체험 신청은 인터넷(http://garlic.taean.go.kr )을 통해 8100접을 선착순 접수하며 지난 28일까지 4500접이 접수됐다.
체험비용은 마늘 1접(마늘 100개)당 2만3000원이며 마늘 3접 또는 6접을 캐 갈 수 있다.
군은 체험객들이 마늘 캐기 체험 후 다양한 태안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태안의 유명 관광지인 팜카밀레,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안흥 유람선과 연계해 입장료를 30%에서 50%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마늘 작황이 좋아 체험을 즐기는 학생이나 가족들에게 수확의 기쁨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많은 체험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체험 문의는 태안군청 농정과(041-670-28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늘캐기 체험기간에는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3만9600㎡(12000평) 규모의 팜 카밀레 허브농원에서 내달 23일까지 ‘제7회 허브 축제’가 개최돼 허브향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만리포해수욕장(내달 1일),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10일), 남면 청포대해수욕장(15일)이 개장해 태안의 아름다운 해수욕장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