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마을 조성사업의 금년말 준공을 앞두고 황새복원에 성공한 일본 효고현 토요오카시의 성공요인과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우리군 황새복원사업에 접목 시키고자 지난 28일 일본 토요오카시청에서 최승우 예산군수와 나카가이 무네하루 토요오카시장과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황새복원 우호교류 협약서에는 ▲황새복원사업과 관련된 정보·자료 및 기술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행정관리 인력의 교육·연수 ▲친환경농법의 기술교류를 위한 민간인 파견 교육 상호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것으로 이 협약으로 토요오카시의 황새복원에 관한 모든 정보와 기술 노하우들을 예산군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 이외에도 일본 현지 황새고향공원 및 하치고로우 습지견학을 통하여 황새 야생방사에 따른 서식지를 조성코자 추진중인 황새 서식지 환경 조성사업에 대한 중요성 및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환경농산물 직판장과 친환경 기업 등도 방문하여 ‘황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프로젝트를 우리군에 접목 시키코자 벤치마킹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최승우 예산군수는 “이번에 협약식을 체결한 일본 토요오카시는 우리와 비슷한 규모의 인구 9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적인 황새마을 관광지이자 한해 평균 4,500만ton의 유기농 쌀을 생산해 연 6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친환경 생태도시로써 이를 우리 예산군에 잘 접목하여 황새복원 및 친환경 생태사업을 제대로 갖춘다면 예산군도 더 나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 협약체결로 기술교류 및 민간인 파견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협약체결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 동반참석한 광시면 대리 최종순 이장은 “최승우 예산군수님과 함께 이번에 동반참석하여 일본 황새고향공원 등을 현지에서 두루 살펴보니 황새복원사업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업이고, 어떻게 황새와 인간이 공존해 갈 것인가를 배우는 중요한 학습의 장이 되었고, 예산군 황새복원 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우리 광시면 대리 마을주민들도 황새복원사업이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오는 11월에는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의 준공과 더불어 황새 30쌍을 한국교원대로부터 들여오면서 황새관광 사업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