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독서 문화 활성화와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태안 만들기’ 실현이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통해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태구 태안군수와 태안읍 삭선6리 박응철 이장은 군수실에서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작은도서관 조성·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온누리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도서관 조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삭선6리 마을회관 2층에 사업비 1억원(국비 4550만원, 도비 975만원, 4475만원)을 투입, 84.24㎡ 규모로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군은 도서관 조성사업과 기본 장서 구입을 지원하게 되며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전기료, 냉난방비 등 기본적 경비에 대해서는 도서관 운영 주체측이 부담하게 된다.
박응철 삭선6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생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 마을 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학습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08년 소원면에 사랑의 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2011년 진흥 W-Park 아파트와 2012년 주공(청솔마을)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들의 독서 및 생활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