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홍주가 최근 열린 2013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일반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천 년 전통의 명주인 진도 홍주는 쌀이 '신비의 영약'으로 불리는 한약재 지초와 만나 미(味), 향(香), 색(色)을 고루 갖춘 고품격 명주다.
주재료인 지초는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강장, 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으며, 예부터 민간에서는 지초를 산삼에 못지않은 '신비한 약초'로 보고 있다.
남도 전통술 품평회는 국내산 원료 사용 여부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맛, 향, 색을 평가하는 2차 관능심사를 거쳐 1ㆍ2차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 선정된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38도 진도홍주는 오는 9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남도 대표 브랜드로 출품된다.
또 이달의 남도 전통술 선정을 통한 홍보 마케팅 및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진도군 관계자는 “남도 대표술로 선발된 제품들은 원재료부터 품질까지 전문가가 보증한 제품”이라며 “전남도와 연계해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한 제조업체 시설 현대화 유도, 품질 고급화로 전통주가 세계 명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남도 술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막걸리와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등 모두 8개 분야로 구분, 2013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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