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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행중인 가로등 교체 구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설치한 지 오래되고 낡은 가로등을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등으로 교체한다. 공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250W 고용량 가로등을 150W급 CMHL램프로 교체해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개량할 가로등은 서강대교북단부터 신촌로터리 사이 2,081m 구간의 가로등 93본과 분전함 3면이다.
구는 지난 2월, 서울시에 가로등 디자인 심의와 빛 공해 심의를 신청해 승인을 마치고, 사업비 5억 원을 전액 지원 받아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4월에 공사를 발주했다. 특히, 시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장마철 이전에는 보도굴착 공사와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교차로, 횡단보도, 도로합류 구간에는 2등용 조명등을 설치하거나 광원용량을 한 단계 높여서 설치함으로써 교통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등 기둥에 3m 높이로 불소도료를 도포하고, 보도에 불쑥 튀어나온 분전함은 땅에 묻는 ‘지중형 스마트 분전함’으로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구 관계자는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쳐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 편의와 교통 안전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