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월 22일(수)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동해안 해삼자원 관리 및 해삼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 해양 전문가, 해삼가공업체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삼 대량생산 산업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 이주 박사는 국내외 해삼양식 현황과 경북도 해삼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경북 해삼 양식산업 육성방안으로 해삼 조기종묘 대량생산, 해삼 중간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설립, 자원조성사업과 연계하여 해삼 양성을 위한 해삼 섬 유치, 고품질 해삼가공기술 및 해삼을 이용한 웰빙식품 개발을 주장했다.
원진수산 이주석 대표는 국가별 해삼 수·출입 현황과 국내 해삼생산 가공현황을 설명하면서, 국내 해삼산업 발전을 위해 현대화된 해삼가공시설 확충 및 가공기술개발, 양식방법 확립, 양식적지 발굴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 최은석 주무관은 독도 홍해삼 복원 사업 추진배경과 동해안 최초 홍해삼 종묘 대량생산 과정을 설명하면서, 독도 홍해삼 자원관리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주장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해삼산업분야 관련 전문가와 참석자들은 동해안 해삼자원 증가 대책, 해삼산업 육성방안 및 산업화 등 당면한 문제점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해삼은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어, 동해안 해삼자원 증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며, 해삼양식 기술개발, 해삼가공시설 투자 등을 통해 해삼을 동해안 대표 수산품종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안 해삼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산·학·연·관의 협력이 중요하며, 동해안의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할 해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연구활동 지원과 정책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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