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에 맞춰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1차: 5.23.~25. 2차: 6.13.~14. 3차: 7.3.~7.4.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방제 작업은 북구 금호동·사수동과 달성군 논공읍·유가면·화원유원지, 동구 내동 일원으로 방제 약제 티아클로프로이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한다. 이 약제는 꿀벌, 물고기, 누에 등의 생육 및 환경에는 별 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도 해가 없다.
다만 혹시나 모를 피해를 대비해 항공방제 당일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제구역에 있는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양봉농가, 사찰, 민가 등에서는 주변 시설물 점검 등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한다.”며 “특히 등산객이나 인근 주민들께서는 방제 시간에는 입산이나 농사일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작업당일 기상조건 및 헬기 가동 형편에 따라 일정이 변경,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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