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고장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담당관 김정균)는 모내기 등 바쁜 영농철을 맞아 신속한 농기계 수리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농기계 고장 신고제를 운영한다.
비싼 농기계 구입비로 인해 새로운 농기계 구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농가 현실에서 농기계 고장신고제는 농입인들에게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장이 잦은 이앙기와 경운기의 부품 등은 순회수리반이 기종별로 부품을 확보해 고장신고 접수 즉시 작업현장으로 출동하여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또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수리방법과 응급처치 방법도 함께 교육시킬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농기계교관을 비롯해 현장 경험과 농기계에 관한 풍부한 수리 지식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진철근 농기계 교관은 “이번 농기계 고장신고제 운영은 고령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뿐만 아니라 적기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또한 농사철 농기계의 도로주행이 늘어 매년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반사경 미부착 농기계에 대한 반사경 부착과 안전운행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고장 신고는 전화(☎650-5141)로 가능하며, 접수 즉시 현장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