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허봉규 부교육감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1일 명예교사로서 의정부공고를 찾았다.
자신도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선배로서 오래전 자신의 학창시절을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했던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정겹고 편안한 분위기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학생들에게 꿈을 갖고 젊은 패기를 잃지 말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하며, 힘들고 불안정한 청소년기의 방황이 값지고 아름다운 시절로 승화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친구들, 주변 사람들과의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의정부 공업고등학교 학생대표는 “부교육감님께서도 우리학교와 같은 공고를 졸업하셨다는 말씀에 좀 놀랐고요, 우리들의 고민인 진학과 취학 등 진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려고 말씀하시는 것이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허봉규 부교육감은 교사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이 땅의 많은 선생님들의 노고에 늘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 안에서 선생님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 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 학생들의 밝고 진지한 모습에서 청소년기의 순수와 열정을 보았습니다. 꿈을 가지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이끌어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당부와 격려의 말도 전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오랜 선배로서, 교사로서 학생들과의 하루를 보낸 허봉규 부교육감의 얼굴에는 학생들을 만난 기쁨으로 상기된 표정과 더불어 학생들을 향한 진한 애정에서 묻어나는 묵직한 책임감이 동시에 묻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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