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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도로변 봄나물 중금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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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15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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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 봄철 도심 도로변에서의 봄나물이 식용으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도심 도로변 일부 봄나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과 카드뮴 수치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도심 도로변, 공단주변, 하천변 등 우려지역과 야산ㆍ들녘지역으로 구분해 쑥, 냉이, 달래 등 비교적 채취가 쉬운 봄나물 21종을 17개 시ㆍ군ㆍ구를 통해 채취해 야생 봄나물 중 납과 카드뮴 함유량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야생봄나물 총491건 중 29건인 5.9%가 농산물의 중금속기준을 초과했으며, 기준이 초과된 봄나물은 모두 도로변 등 우려지역에서 자생하는 쑥, 냉이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도로변에 자생하는 일부 야생 봄나물에서 농산물의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심 도로ㆍ하천변이나 공단주변 등 우려지역에서의 야생 봄나물의 채취 및 섭취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향후 나물, 채소류 등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안전성조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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