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2년도 한 해 동안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성과 평가를 위하여 지난 2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교수 김형길)에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조사'를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당 일평균매출액은 2011년도(11,548만원) 대비 9.8%가 증가한 12,680만원으로 조사 되었으며, 일평균 고객 수는 4,108명으로 2011년(3,707명) 대비 10.8%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형마트, 편의점, 인터넷쇼핑 등 신유통업태의 급성장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셈이다.
매출액과 일평균 고객수가 증가한 전통시장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특성화 시장으로 올레길과 연계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취급품목이 비교적 특화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해산물의 동문수산시장, 육고기의 서문공설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의 일평균 매출액은 민선 5기 들어 2010년도 10,023만원으로 전년(9,490만원) 대비 5.6%, 2011년도(11,548만원) 15.2%, 2012년도(12,680만원) 9.8%의 계속된 신장세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제주지역의 전통시장들이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 속에 중소유통업의 자생력을 강화해 갈 수 있도록 전통시장별 취급품목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스타상점을 육성하는 전략과 야시장의 도입을 통한 관광객 유입전략, 청소년 층 및 고객의 재방문율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제주지역 유관기관과의 제휴마케팅 강화 및 중소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행·재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문공설시장이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국비 등을 각각 6억원과 4.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