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총각무 주산지인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일원에서 아낙네들이 총각무 출하작업하고 있다.
서산시 고북면지역 주민들은 요즘 총각무 출하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이곳에서 생산되는 황토 총각무는 2Kg 상품 1단의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2500원선에서 출하되고 있다.
서산지역에서 나는 황토 총각무는 철분과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단단하고 아삭하며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고북면 초록리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며 서산시 알타리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필(47)씨는 “올해 총각무 작황이 좋고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아 다행”이라며 “황토 총각무가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면서 주문량이 늘어 요즘에는 일손이 모자라다.”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는 고북면 초록리와 가구리, 정자리, 사기리 등을 중심으로 130여 농가에서 180여 ha에 총각무를 심어 연간 2만여t을 생산 100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토 총각무는 연간 2~3번 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활성화와 공동생산,공동출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황토 총각무를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총각무 주산지인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일원에서 아낙네들이 총각무 출하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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