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당진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법정대상에서 제외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행복메신저 2차 협약 및 위촉식’을 13일 ㈜대교 눈높이 당진교육국에서 가졌다.
‘행복메신저’ 사업은 민간자원의 업무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작은 실천형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지난해 5월 68명의 집배원을 행복메신저로 위촉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35명의 학습지 방문교사를 위촉하게 됐다.
지난해 위촉된 68명의 집배원은 11건의 사례를 접수받아 유관기관과 연계해 복지상담과 자원 연계, 후원자 발굴 등으로 위기사례에 적극 대처했으며, 이번 학습지 방문교사 위촉으로 위기사례 발굴과 지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위촉된 행복메신저들은 역량을 모아 그 혜택이 다시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기관·시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적 자원의 공백을 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시는 위촉된 행복메신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