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9일, 도내 116개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 교육복지사 117명을 배치하고 학교별 규모에 따라 평균 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자녀를 우선 지원학생으로 선정해 전인적 성장을 돕고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동(시) 지역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50명 이상, 읍(군) 지역은 20명 이상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교육취약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적 성장에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마련해 학습과 문화체험, 심리 정서, 보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9일부터 이틀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담당 장학사와 교육복지사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었다.
9일에는 2012년 사업을 평가하고 2013년 지역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교육복지사의 무기직 전환에 따라 달라지는 처우와 노무관리에 관해 도교육청 예산과 김정희 노무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사업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해 주로 업무 담당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먼저 담당 장학사와 교육복지사로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이어 전체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책임·교육복지담당 이영섭 장학관은 “내실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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